박성일 완주군수가 “공동체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는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의 하나”라며 “각 부서마다 ‘우리와 관계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군수는 22일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경쟁과 이익 추구라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한계를 보완·극복하고 상생과 나눔의 사람 중심, 공동체 중심 경제가 바로 사회적 경제이며 완주군이 추구하는 ‘소셜굿즈(Social goods)’의 방향성”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박 군수는 “문화와 복지, 교육, 주거, 아이 돌봄 등 각 분야별로 공동체 이익을 위한 일이라면 부서마다 사회적 경제로 돌려 효율성 극대화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며 “부서마다 관심을 갖고 사회적 경제를 더 활성화 하는 방향으로 나서 달라”고 말했다.
완주군은 사회적 경제 혁신 프로젝트인 ‘소셜굿즈 2025 플랜’이 고용노동부 주관의 ‘2019 사회적기업 육성 자치단체 평가’에서 최근 전국 1위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사회적경제 1번지의 위치를 확고히 해왔다.
박 군수의 이날 주문은 해당부서가 아닌 전 부서 차원의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주마가편(走馬加鞭)식 격려’로 해석됐다.
박 군수는 또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공직사회라 해서 예외일 수 없다”며 “중간간부 이상 고위직부터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정책연구모임인 ‘완주 챌린지 100°C’ 활동은 미래 공직 주인을 육성하는 중요 프로젝트인 만큼 신규 직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부서별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이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해 “정치권은 물론 전북도 등과 입체적인 공조를 통해 완주군 현안 사업비가 삭감되거나 아예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부서별 대응을 철저히 해 달라”며 “신규 중점관리 사업의 경우 인적 네트워크를 풀가동하는 등 총력전을 경주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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