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경북도는 지난 1년간 발로 뛰는 세일즈 외교를 위해 6개국 15개 도시를 방문했고 포항에서 ‘제1차 한·러지방정부협력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해외시장 개척지원을 통해 750여 개 사가 2만3700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이뤄내는 성과 등을 거뒀다.
지난 2018년 11월 7일 포항에서 개최된 ‘제1차 한·러지방정부협력포럼’은 한국, 러시아 극동지역 26개 광역단체 등 400여명이 참가해 지방정부 서밋, 비즈니스/전문가 세션을 진행하며 포항선언을 채택하는 등으로 경북 동해안이 환동해국가의 중심거점임을 재확인했다.
또 러시아 연해주와 중국 호남성과 신규 자매결연 했으며 중국 산시성과 영화회족자치구, 베트남의 타이응엔성, 호치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등과 교류협력을 강화하며 5개국 자매우호도시 공무원의 한국어 연수 및 청소년 교류사업 등을 진행했다.
26개 자매우호도시 공무원 초청 한국어연수사업을 비롯해 공무원,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에 자매 우호도시를 초청할 예정이다.
신(新)시장 위주의 통상거점이 될 해외사무소 또한 개편했는데 미국과 중국의 해외사무소를 LA와 상해 각 1개씩으로 통합했으며 신남방시장 개척을 위해 대구경북자카르타공동사무소를, 신북방시장 개척을 위해 러시아 연해주사무소를 개소했다,
경북도는 이를 국제협력과 통상투자지원 거점으로 활용하며 현지 전문인력 보강 등을 통해 미국과 중국의 신시장 개척과 함께 신남방, 신북방시장 개척에 속도를 더할 방침이다.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여 해외 47개국 98명의 자문위원을 해외첨병으로 활용하는 자문위원 연계 수출전략을 펼쳐 미국 H-마트, 베트남 K-마켓 등에 해외인턴 네트워크를 강화했고 월드옥타와 MOU를 통해 중국, 필리핀, 일본 등의 신동반자 협력네트워크를 공고히 했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지원에서는 그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2회 무역사절단에 207개사가 참가해 2388건의 상담으로 1억3900만 달러 규모를, 28회의 전시무역박람회에 217개사가 참가해 2759건의 상담으로 58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6회의 수출상담회에 326개사가 참여해 170여명의 바이어와 753건의 상담을 통해 약 4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흥전략시장 개척에 750여 개 사가 참여해 2억3700만 달러(2800억원)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경북도는 이같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신남방(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신북방(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경북도는 『2030 신경제 통상전략』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비중과 경북형 통상일자리 창출에 주력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놨다.
경북도는 먼저 지역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을 2018년 29%에서 오는 2030년 40%로 증대시키고 경북형 통상일자리는 2019년 500개에서 2030년 5000개로 10배 늘리며 수출중소기업 또한 2019년 3000개에서 2030년 5000개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건물에 경북수출기업협회 사무실 현판식을 가지며 현재 500여 기업으로 구성된 회원기업을 매년 500개 정도 늘려나가고 전문인력 보강과 사업영역을 확대해 도내 수출기업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1년 간 각국 여기저기를 뛰어다녔고 그 과정에서 경북의 국제화 역량과 잠재력도 직접 확인했다”며 “앞으로 수출인프라 구축은 물론 해외 자매우호도시와의 협력강화, 해외 인적네트워크 확충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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