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원식에는 윤여준 이사장(전 환경부장관), 문충운 원장, 이강덕 포항시장, 홍용표 연구위원(전 통일부장관), 김해수(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및 연구원 이사진과 연구위원, 포항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환동해연구원은 윤여준 이사장을 비롯해 문충운 원장 등 23명의 이사진과 21명의 연구위원, 실무진 등 다양한 민간전문가들이 환동해 국제거점도시 포항을 위한 다양한 학제적 연구와 구체적 실천방안을 연구하며, 국제 민간공동체 구성을 통한 환동해 지역사회의 동반성장과 교류를 목적하고 있다.
이어 “환동해연구원은 환동해 국제지역의 문화적, 정서적 차이를 좁혀갈 깊이 있는 토대연구와 환동해시대를 이끌어 나 갈 분야별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운영, 포항을 중심으로 아시아 4개국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환동해경제공동체 구성을 통해 경계를 초월하는 상반상성(相反相成)의 실질적 교역 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윤여준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포항이 산업화 시대를 넘어 다시 한 번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동해 바다를 마당 삼아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맞춰 포항만이 아닌 우리나라 전체에 도움이 되는 환동해안을 엮는 기획과 실천의 플랫폼을 준비하고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연구원은 환동해와 관련된 정재계, 학계, 문화계 등 다방면의 박사와 교수급 이사진과 연구위원들,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만큼 포항시, 나아가 환동해 국제사회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협력과 지원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사를 통해 “환동해 정책의 중요성은 포항의 산업구조 개편과 함께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며, 포항시에서도 여러 정책을 추진 중이나 민간주도의 교역과 경제공동체 구상은 포항과 환동해 발전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지중해의 유럽에 버금가는 새로운 문화를 환동해에서 만들것이며 포항이 앞장설 것으로 이를 연구할 환동해연구원의 포항 개원과 앞으로의 무궁한 발전을 빈다”고 말했다.
홍영표 (전)통일부 장관은 연구위원 대표로 “환동해 지역들이 문화적, 정서적 교감과 함께 번영을 꿈꾸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이 발판이 경제교역이다. 지역정치와 민간기업, 연구소들이 협력해 미래 환동해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최상의 성과를 위해 연구원들과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연세대에서 BK21 연구교수로 재직 중 IT기업인 디시티글로벌을 창업,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사업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포항 일신해운에서 해외진출, 전략,기획, 신규사업 부문을 책임지고 있다.
윤여준 이사장은 환경부장관 출신으로 중앙정부의 주요정책입안과 정치권의 멘토이자 원로로 존경받고 있고 홍용표 연구위원은 옥스퍼드대학 출신으로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다.
환동해연구원은 올해 2차례에 걸쳐 한·중·러·일의 환동해 전문가 그룹이 참가하는 환동해국제컨퍼런스를 포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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