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최된 환경민원상황실 현판식 및 기동처리반 발대식에는 주변지역 주민 및 철강관리공단 업체, 포항시, 포항시의회, 경북도의회, 주요 기관단체장 등 주요내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환경민원상황실을 오천읍 행정복지센터 2층에 설치함으로써 야간,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에 즉각적인 현장 민원 대응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평일 상설기동반은 환경정책과 자체 내 인력으로 구성해 일과시간 중 발생하는 민원을 처리하고, 환경민원 전담상황실은 본청 환경녹지국 직원과 남구청 복지환경위생과 직원으로 1개조 3인으로 구성하여 당직체제로 민원을 처리하게 된다.
특히, 악취 취약시간대인 19시~23시와 05시~07시에는 상시적으로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민원접수 시 현장 출동하여 순찰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악취 특성에 따라 해당 사업장 점검을 병행한다.
환경민원상황실 설치와 기동처리반이 본격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환경관련업체의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각 사업장의 환경오염방지시설 추가설치 등 적절한 환경설비투자가 이뤄져 실질적인 환경오염원인 제거가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동처리반은 악취민원 특성상 피크 시점에 집단적으로 발생해 확인시기를 놓치기 쉬운 애로사항을 극복하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악취민원 대응책으로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 “향후 악취배출사업장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악취발생사업장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개선 지원사업 등 차질 없이 수행하여 민원의 해소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악취, 소음·진동, 미세먼지 등과 관련한 철강공단주변지역의 환경민원이 2018년 상반기 대비 59% 증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