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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관문 첫마중권역 활성화에 한뜻

‘도시재생 전문가 창조포럼’에서 전문가·시민들 다양한 의견 제시

ⓒ전주시
전북 전주의 관문인 첫마중권역을 전주관광·교통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도시재생 전문가, 현장활동가, 인근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주역 앞 첫마중권역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대규모 도시재생사업과 전주역사 전면개선사업을 토대로 전주관광의 시작점이자 교통중심지, 상권이 활성화된 중심시가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전주시와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17일 전주역 앞 전주웨딩의전당에서 도시재생 전문가와 공무원, 현장활동가, 일반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재생 전문가 창조포럼을 개최했다.

‘중심시가지 상가활성화를 통한 도시재생’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도시재생 전문가 창조포럼은 전문가 특강과 토론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구자훈 한양대 교수가 ‘중심시가지 활성화 전략 및 성공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구 교수는 △도시 패러다임의 변화와 도시재생 이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해외 동향 △중심시가지 활성화 사례 등에 대해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2부에서는 정철모 전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강동희 군산대학교 교수와 유희종 호원대학교 교수, 박미규 LH 도시재생 지원기구 박사, 김창환 전주도시혁신센터 센터장 등 도시재생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도 펼쳐졌다.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전주역세권 중심시가지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쇠퇴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시와 주민, 현장지원센터가 향후 고민해야 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와 관련, 전주역 주변은 첫마중길이 조성된 이후 ‘전주역세권 혁신성장 르네상스’를 주제로 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전주역사 전면개선 사업 등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경우, 전주역과 첫마중길 주변에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국비 등 약 300억원이 투입돼 서부신시가지와 혁신도시 조성 이후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침체된 전주역 주변과 6지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전주역 시설개량사업의 경우 국비 300억원과 철도공사 100억원 등 총 450억원을 투입해 선상역사를 증축하고 주차시설 조성과 교통체계 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1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김성수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사업의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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