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가격 폭락에 시배지 창녕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한 단위 농협이 자력으로 외국 수출길을 열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남 창녕군 영산농협은 양파작황 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양파 수출로를 개척, 양파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영산농협은 지난달 19일 경남무역(주)과 NH 농협무역을 통해 장마지점에서 2019년산 창녕양파 312톤의 대만 수출물량을 선적하고 본격적인 양파 수출에 들어갔다.
영산농협은 현재 양파가격지지를 위한 농협자체수매 850톤, 양파수급조절을 위한 사전적 면적조절(폐기) 1만5000평, 양파 계약재배 420톤을 수매했으며 양파수출 1000톤을 목표하고 있다.
박성기 영산농협 조합장은 “양파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를 위해 수출뿐만 아니라 대도시농협 및 대형유통업체 납품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양파가격의 안정과 양파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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