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의 도시재생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완주군은 최근 전라북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에서 ‘완주군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쇠퇴한 구도심 지역에 대해 도시재생과 관련한 사업계획, 유·무형의 지역자산 발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지정해 지역의 정체성과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도시재생의 종합계획이다.
지난 2013년 시행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 시군이 수립하고 전라북도가 승인한다.
완주군은 지난해 6월부터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전문가 자문, 주민공청회, 군의회 의견청취, 군 도시재생위원회의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지역특성과 여론을 반영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해 전라북도 승인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쇠퇴 정도에 따른 도시재생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지역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하고 역사·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한 완주군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 승인을 받았다.
승인된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성장 원동력 팔색기능과 함께하는 도심의 재창조’라는 비전 아래, 도시 중심기능 회복, 배후 주거 정비, 관광문화 환경창조, 주민역량 강화를 목표로 설정했다.
올해 군은 우선사업지역에 정주환경 개선을 통한 도시활력 재생을 목표로 주민들과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도시의 자생적 성장기반 확충 및 도시 경쟁력 제고로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예술자원을 발굴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의 성공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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