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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한 목소리로 '대통령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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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한 목소리로 '대통령 사과' 요구

태풍 상륙때 연극 관람 관련, 민주당도 싸늘한 반응

태풍 `매미'가 북상한 지난 12일 노무현 대통령이 뮤지컬을 관람한 데 대해 정치권의 비난공세가 쇄도했다.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22일 '태풍도 무시한 무심한 대통령'이란 논평을 통해 "대통령으로서의 기본자세가 결여돼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서, 국민들은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초대형 태풍이 한반도 남부를 강타하고 있어 긴급재난대책 수립이 요구되고 있는데도 대통령이 개인의 취미활동을 즐기겠다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대통령으로서 기본책무를 포기하는 것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노 대통령이 국민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하는 진지한 지도자의 자세를 갖추기 바라며 진지한 반성과 사과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통합신당 분당후 야당이 된 민주당의 장전형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당시 초대형 태풍의 한반도 상륙에 따라 전국민이 걱정 속에 기상예보에 촉각을 세우고, 재해 관련 공무원은 비상근무를 하고 있던 시기에 대통령이 연극을 관람한 것은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상심해 할 수재민에게 어떤 형식으로든 이해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민련 유운영 대변인도 '노대통령의 석고대죄를 촉구한다'는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본분을 망각한 처사로 용납될 수 없다"며 "더구나 재해관련 공무원들에게 특별근무를 지시하고 정부로 하여금 수해방지대책에 최선을 다하도록 독려하며 비상근무를 해야 할 대통령의 이같은 행태는 대통령으로서의 자질과 자격을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노대통령은 그 진상을 공개적으로 국민에게 밝히고 만일 사실이라면 국민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참여통합신장은 아직 논평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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