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는 15일,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대표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남동발전(주)을 비롯한 10개사로 구성됐다.
새만금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개발공사에서 진행한 첫 공모사업으로 전체 사업의 추진방향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았다”고 밝혔다.
현대엔너지어링 컨소시엄의 주요 제안내용은 전체사업비 1,476억원 가운데 주민참여율은 10%, 주민수익률 7%보장, 지역 기업의 시공참여율 40%, 지역기자재 사용률 93% 등이며,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참여와는 별도로 새만금 산업단지에 총 466억원의 제조공장을 투자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전북지역 업체 몫으로는 △(유)한백종합건설(전주) △(유)여민건설(장수) △전주문화방송㈜ △㈜익산전업사 △㈜디엔아이코퍼레이션(전주) △㈜경원통신건설(전주) 등 6개사가 참여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컨소시엄의 제안사안의 대부분은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수많은 논쟁 끝에 합의한 내용 지역상생방안을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제안내용이 실행될 경우 사업참여 주민은 총 147억원을 투자를 통해 7%의 수익을 제공받고 지역기업은 도급공사비 중 457억원(전체의 40%)을 원도급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지역의 태양광 기자재 업체는 920억원을 납품권을 확보하게 됐을 뿐 아니라, 태양광 기자재의 50%이상을 지역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사용하도록 권고함으로서 향후 계속될 사업의 참여를 위해 타 지역의 태양광 기자재 업체의 전북도에 대한 시설이전, 신규 투자를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이승복 새만금추진지원단장은 “우선사업시행자 선정으로 새만금태양광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추진과정에서 지역의 역할이 필요한 사항은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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