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이칠구 경북도의회 지진특위위원장,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허대만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 포항지역 시·도의원, 포힝시민 등 300여명이 함께 했다.
포럼은 이창수 가천대 도시계획학과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김경대 한동대 도시계획과 교수, 조정래 한국건설기술원 지진안전연구센터장, 오인영 법무법인 정률 파트너변호사의 전문가 발표로 진행됐다.
이어 2부 패널토론에서는 이명훈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김상봉 고려대 정부행정학부 교수, 서종국 인천대 도시행정학과 교수, 방재원 대한건축사협회 경북도회장, 김대명 지진피해주민 대표가 참석해 토론을 가졌다.
또 “지진피해 지역인 흥해읍을 중심으로 지진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기에 기존의 도시재생 수준으로는 그 피해를 회복하기 불가하며 조속한 특별법 제정과 함께 도시 재건축인 도시재건 차원의 정부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은 “1차 포럼을 통해 특별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면 이번 포럼은 도시재건의 필수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며 “산자위에 상정된 특별법이 이번 국회회기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재 의원(포항북구)은 “도시재건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이번 포럼에서 나오는 좋은 의견들 또한 특별법에 반영시켜야 할 것"이라며 "특별법 통과와 국가주도 재건을 강조하고 있기에 특별법 제정을 통한 법적근거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포항시민들과 함께 도시재건에 대한 열망을 안고 이 자리에 모인 만큼 곧 특별법 제정이 가시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특별법과 정부의 대책마련을 안건으로 채택하는 등 노력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며 함께 힘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김상원 포항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장은 “지진발생 1년8개월이 됐지만 정부는 포항시를 위한 어떤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현재의 고통이 희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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