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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교육감 1년, 교육복지 '긍정' 청렴도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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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교육감 1년, 교육복지 '긍정' 청렴도는 '글쎄'

취임 1주년 여론조사 결과 발표...리얼미터 의뢰해 시민 1000명 대상으로 실시

지난 1년간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의 교육정책 가운데 '교육복지' 부분이 시민의 호응을 받은 반면 '청렴도 향상' 부분에서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울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교육청의 교육정책에 대한 평가가 49.3%로 조사됐다.

이는 노옥희 교육감이 취임 후 학부모 교육비 부담 제로화시대를 선언하고 두 달 만에 고등학교 무상급식까지 확대 실시, 교복비 수학여행비 지원 등 교육복지를 대폭 확대한 정책이 시민들의 호응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울산교육청

이어 울산교육청이 추진한 교육정책 가운데 가장 잘한 정책으로는 교육복지정책이 32.4%로 가장 많았고 청렴정책 15%와 안전대책 11.5%가 뒤를 이었다.

또한 노옥희 교육감의 주요공약 교육복지공약 이행과 관련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함이 36.4%였고 만족 못 함이 27.6%로 만족한다는 답변이 8.8%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청렴도 향상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향상되었다는 답변이 29.8%, 보통이다 28.7%, 향상되지 않았다는 답변이 30.6%로 긍정과 부정이 비슷하게 집계됐다.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공립유치원 확대에 대해서는 울산시민 4명 중 3명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학부모의 찬성률 68.7%보다 일반시민들의 찬성률이 78.4%로 높게 나타나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엿볼 수 있었다.

앞으로 울산교육청이 가장 역점을 둬야 할 교육정책으로는 안전과 학교폭력 예방 37.8%, 교육복지 확대 18.1%, 진로진학 지원 강화 11.3%, 기초학력보장 10%, 청렴정책 강화 10%, 학생체험시설 확대 9.8% 순으로 답변해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학부모의 경우에도 교육복지 확대 20.2%보다 안전과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답변이 33.6%로 더 높게 조사돼 예방중심의 안전대책이 학교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정착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주요현안에 대해 보다 객관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문기관을 통한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조사결과를 지역별 요구 등 세부적으로 분석해 학부모,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울산교육청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6월 26일부터 7월1일까지 울산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 50%와 무선 50% 혼용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인구수 비례 할당추출해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 응답률은 4.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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