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성북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진주성에서 중앙시장까지 취타대 행진 행사를 열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성북지구 도시재생대학 과정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축제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연습을 통해 주민 주도 도시재생의 가능성을 보이고자 마련됐다.
취타대 행진은 조선시대 관리들의 공적인 행차 시 음악을 연주하며 행진하던 행사로 주민협의체에서 진주목사 행차를 재현해 천년의 도시 진주에 대한 자긍심을 시민들에게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
진주성 공북문에서 출발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 수련관을 거쳐 로데오 거리에서 댄스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어 진주중앙시장으로 진출해 전통시장 활성화의 소망을 담아 행진 후 마무리 됐다.
시는 “이번 취타대 행사는 성북지구 도시재생 구역을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도시재생 추진 사항을 홍보하고 시민 참여의 장이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의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바람을 담아 시에서도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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