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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금속노조 '스타필드' 입점 반대 서명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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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금속노조 '스타필드' 입점 반대 서명운동 전개

중소기업 보호ㆍ골목상권 초토화 막기 위해 全 조합원 나서기로

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스타필드 창원' 입점 반대를 표명했다.

즉 중소기업 보호와 골목 상권 초토화를 막기 위한 것으로 全 조합원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의 몰락과 재벌그룹으로의 부의 집중이 몰리고 있다"며 "재벌과 정권의 정경유착을 끊어내고 경제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첫 걸음이다"고 강조했다.
▲금속노조가 '재벌적폐 청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제공.
그러면서 이들은 "노동자들은 그동안 꾸준히 재벌 개혁을 요구했다"면서 "지난 촛불혁명에서도 ‘재벌도 공범이다’라는 구호가 대한민국을 수 놓았듯이 재벌개혁에 대한 요구는 범국민적 요구이다"고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이들은 "수도권의 경우 복합 쇼핑몰 입점 후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46.5% 하락한 사실이 있다"고 하면서 "창원의 경우 재벌 복합쇼핑몰의 입점으로 골목상권 13만 6212명 중에서 6300여 명이 생존권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욱이 이들은 "신세계는 음식·숙박·단체급식·편의점업까지 손을 뻗쳐 나가면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소상공인들을 죽이는 '스타필드'를 무분별하게 늘리고 있다"고 각을 세웠다.

이렇듯 금속노조 경남지부 全 조합원은 스타필드 입점 서명운동을 전개하면서 재벌세상을 멈춰 세우고 '乙들'의 연대를 높여 나갈 것을 천명한 것이다.

한편 '스타필드'는 신세계그룹의 자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재벌의 복합쇼핑몰 체인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9월 '스타필드 하남'을 개점한 후 공격적으로 코엑스몰과 경기도 고양에서 복합쇼핑몰을 개점했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와 이마트를 포함해 상장사가 7개이며 이마트24, 스타필드와 같은 비상장사 34개로 41곳의 국내 계열회사를 거느린 기업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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