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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대회 첫날 첫 경기…아티스틱·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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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대회 첫날 첫 경기…아티스틱·다이빙

염주종합체육관,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날인 12일 오전부터 이번 대회의 첫 경기인 아트스틱과 다이빙 경기를 시작으로 열전 17일간의 물살가르기가 시작됐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염주종합체육관과 남부대 주경기장에서 각각 솔로 아티스틱과 다이빙 수영 경기가 열렸다.


▲ 12일 광주세계수영대회 첫날 첫 경기로 열린 아티스틱 솔로 테크니컬에 5번째로 출전한 이탈리아 Cerruti Linda 선수가 화려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정인서 기자

‘수중발레인 솔로 아티스틱 수영은 염주체육관에서 오전 11시 독일 Bojer Marlene 선수를 시작으로 28명의 선수가 열띤 시합을 펼쳤다.


우리나라는 23번째로 이리영 선수가 솔로 테크니컬에 나섰다. 이리영 선수는 종합점수 77.4921로 15위를 차지해 예선 탈락했다. 오후 4시 듀엣 테크니컬에는 구예모, 백서연 선수가 출전한다.

이날 오전 아티스틱 경기장 관람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국적에 관계없이 출전할 때마다 큰 박수를 치는 등 응원의 열기가 뜨거웠다.

아티스틱 수영은 2017 FINA총회에서 ‘싱크로나이즈 수영’을 ‘아티스틱 수영’으로 이름을 바꾼종목으로 수영, 무용, 음악이 어우러져 수중 발레 또는 예술 수영으로 불린다.

인원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 프리 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루틴으로 세부 종목이 나뉜다.

선수들이 음악에 맞춰 2분여 동안 물 속에서 발을 뻗고 화려한 동작을 선보일 때마다 감탄과 함께 여기저기서 박수소리가 터져나왔다.

관람석에는 동신여중 학생 450여명은 교복을 입고 관람을 위해 단체로 수영장을 찾았다. 학생들은 처음 보는 수영대회가 신기한지 연신 '오~', '우와' 감탄사를 연발했다.

서울 양천구에서는 100여명의 구청 직원, 주민, 양천중학교 학생들이 찾아와 수영대회를 관람했다. 양천중학교 야구부 학생 30여명도 동아리 활동을 하는 ‘동아리의 날’에 수영대회 관람을 위해 이 곳을 찾았다.

가족, 친구들과 삼삼오오 경기장을 찾는 이들도 많았다.

남부대에서 열리는 다이빙 1m 스프링보드 경기는 남자부에서 우리나라 다이빙 스타 우하람·김영남 선수가 출전했다. 우하람은 40번째, 김영남은 마지막인 44번째 주자로 나섰다.

여자부는 김수지·권하림 선수가 출전했다. 김수지는 첫 번째, 권하림은 마지막인 43번째로 뛰었다.

대회 2일차인 13일에는 첫 메달이 걸린 오픈워터수영 남자 5㎞ 경기가 오전 8시 여수엑스포공원 경기장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백승호, 조재후 선수가 출전한다.

남부대 주경기장에서는 다이빙이 진행된다. 권하림 선수가 혼성 10m 플랫폼 싱크로의 첫 메달에 도전한다. 아티스틱수영도 이날 1개의 금빛 메달이 수여된다.

한편, 광주수영대회 개회식은 12일 오후 8시20분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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