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한여름, 도심 중앙에서 때 아닌 눈조각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비엔날레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에 맞춰 크라운해태와 함께 오는 13일 오후 6시 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 분수대 주변에서 눈조각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 광주비엔날레, 크라운해태가 협업해 시민사회와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 여름밤의 눈 조각전’을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프닝 기간에 맞춰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광주로 유치하게 됐다.
지난해 시범행사로 진행했던 크라운해태 눈 조각전이 올해에는 국·내외 방문객이 대거 몰리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과 연계되면서 홍보 효과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눈조각전은 광주폴리와 연계해 광주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인 광주폴리를 홍보하는 장이자 시민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날 행사는 광주광역시청, 광주비엔날레, 크라운해태 임직원 및 관계자, 광주지역 작가, 시민 등 70여 명이 참여해 대형 눈 조각(가로 1.1m x 세로 1.1m x 높이 1.6m) 24점을 다양한 아이디어로 현장에서 제작하게 된다.
완성된 눈 조각마다 조명을 추가로 설치해 한여름밤의 포토존으로서 분위기는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크라운해태에서 아이스크림을 후원할 예정이다.
크라운해태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했던 눈 조각전을 광주비엔날레와 광주폴리 등의 국제적인 문화콘텐츠가 있는 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광주시 문범수 도시재생국장은 “광주 도심 곳곳에 자리 잡은 광주폴리와 연계해 다양한 행사를 유치하여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라운해태는 지난 2017년 성공리에 추진된 광주폴리Ⅲ 후원 등 (재)광주비엔날레와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속적인 메세나 활동으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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