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택시 요금이 6년만에 인상된다.
제주도는 택시 운송원가, 최저임금, 차량가격 상승 등 비용인상 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7월 15일 자정부터 택시요금을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소형택시는 100원 인상되고 기본운임거리 초과시 적용되는 거리운임은 170m·40초당 100원에서 168m·40초당 100원으로 조정된다.
중형택시와 대형택시 요금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형택시는 현행 기본운임(2㎞) 2800원에서 3300원으로 500원 인상되고 거리운임은 144m·35초당 100원에서 126m·30초당 100원으로 바뀐다.
대형택시는 현행기본운임(2㎞) 3800원에서 4500원으로 700원 인상되고, 거리운임은 150m·36초당 200원에서 133m·33초당 200원으로 조정된다.
제주도는 장거리 운행 할증제도를 도입해 택시가 시 경계를 넘어갈 때 20㎞ 이상부터 소형택시의 경우 168m당 120원, 중형택시 126m당 120원을 요금에 추가한다.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운행 시 20% 야간 할증을 적용하는 심야할증요금제와 호출 사용료 1000원은 변경 없이 그대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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