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태권도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황예빈 선수가 ‘2019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태권도 품새 종목에서 2관왕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조선대학교(총장직무대리 홍성금)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카소리아 팔라제토 델로 스포르트에서 열린 ‘2019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태권도 품새 종목에서 황예빈(태권도학과 1학년) 선수가 남녀 혼성 페어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황 선수는 윤지혜(22, 한국체대), 정승연(20, 용인대) 선수와 함께 단체전 결선에 나서, 평균 7.240점으로 2위 대만(6.93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황 선수는 오창현(용인대) 선수와 짝을 맞춰 페어전에 참가, 첫 번째 품새 십진에서 7.480점, 자유 품새에서 7.800점으로 평균 7.630점을 기록해 대만을 꺾고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 태권도 품새 종목에서 황 선수와 함께 강완진, 오창현 등 2관왕에 오른 선수를 3명 배출했으며,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세계의 대학생끼리 우호와 친선을 도모할 목적으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2년마다 주최하는 범세계적 대학운동경기로 지난 2015년에는 광주에서 개최됐다.
올해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지난 3일 개막해 오는 14일 막을 내리며 170개국에서 약 8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다. 한국은 13개 종목 272명의 선수단을 파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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