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안전 및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9일 무주군에 따르면 우선 3억2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5가구를 수선할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위탁 협약도 맺었다.
주거개선사업에 해당되는 대상은 중위소득자 44% 이하인 4인 가구, 월 소득 202만원 가운데 자가 주택 소유자다.
LH공사의 주택노후도 점수의 우선순위 선정에 따라 경·중·대보수로 진행한다. 가구당 각 378만원, 702만원, 1,026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및 고령자에게 편리하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보수 범위 안에서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냉방시설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군청 민원봉사과 건축팀 김미경 주무관은 “주거급여(수선유지)사업이 취약계층의 주거수준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해 2억6000여만원을 투입해 42가구의 슬레이트 지붕개량과 주방 및 욕실개량, 도배 및 창호교체 등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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