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은 5일, '잡종강세·튀기' 등 다문화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민주평화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평화당 이승한 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정헌율 시장을 출석시켜 발언 경과를 들었다"고 말하고 "정 시장을 윤리위에 회부해 엄중히 조사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평화당 최고위는 또 익산시의 다문화 관련 사업이 제대로 진척되는지 챙겨보고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정책 마련과 법안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결의했다.
평화당은 앞서 지난 1일에는 정 시장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고, 당 차원에서 인권 교육을 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익산시는 4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다문화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인권교육을 실시했으며, 정헌율 시장도 교육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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