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일 마감한 '2019년 프리(Pre)- 스타기업 육성사업' 에 81개 기업이 신청했다.
대구시는 15개 기업 정도를 선정할 예정이어서 5.4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대구시의 ‘기업성장 사다리 정책’에 대한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꿈꾸는 기업인들의 높은 사회적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대구시는 해석했다.
대구시가 2015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프리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대구시 강소기업 육성 성장사다리 정책의 도약단계 사업으로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과 함께 대구시를 대표하는 기업육성 사업으로 2016년 2.5대 1. 2017년 3.3대 1, 2018년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내수경기 부진, 대내외 경제 불안 등으로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을 집중 강화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함을 인식한 대구시의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금년에 신청한 기업들은 기계, 소재, 섬유, 자동차부품 등 대구를 대표하는 주력산업 분야에 39개 기업이 신청하였으며, 특히, 대구시 신산업 육성전략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산업 분야(미래형 자동차, 물, 의료, 스마트에너지, 로봇, 정보통신기술(ICT)융합)에는 42개 기업이 신청하여 2018년도(21개기업 신청) 대비 2배에 가까운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이는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기업들의 수요가 많다는 것과 대구시 미래 산업육성 정책이 맞아 떨어진 결과이다.
대구시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내외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1단계 사전평가(요건심사 및 재무평가, 서면평가)와 2단계 심층평가(발표평가, 현장실태평가, 종합평가)를 거쳐 8월중 최종 15개사 정도를 선정하게 된다.
프리 스타기업으로 선정되면 맞춤형 신속지원 등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대구시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우대지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우대, 대구시와 에스지아이(SGI)서울보증 업무협약에 따른 이행보증보험료 10% 할인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받을 수 있고, 대구테크노파크 등 지역 내 40개 기업육성기관들의 집중적인 연구개발 지원 및 사업화 지원, 마케팅 지원 등의 직·간접적인 혜택도 받게 된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미래 경쟁력 있는 유망 기업을 프리 스타기업으로 선정하여 맞춤형·패키지·실시간 지원을 통해 대구 경제를 이끌어 갈 핵심 중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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