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정운천의원은 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김승환교육감은 모두가 승리할 수 있는 길을 선택하라”고 촉구했다.
정운천 의원은 “전북교육청을 제외한 경북,전남,울산,강원교육청은 교육부 권고대로 70점의 평가기준과 법령에 의한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을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를 통해 자율적으로 했지만 전북만 80점을 기준으로 하고 사회통합전형을 강제로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김승환교육감은 지난 6월 26일 국회 교육위에서 야당 뿐 아니라 여당의원들까지 전북교육청의 잘못된 평가기준을 집중 비판했지만 일반고도 달성할 수 있는 점수라는 비상식적,비합리적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정운천 의원은 더구나, “김교육감이 국회라는 엄중한 자리에서도 가짜뉴스를 만들었다“며 ”상산고 학생 360명 가운데 275명이 의대를 간다며 마치 상산고가 '입시학원'인양 폄훼하는 발언을 했지만, 하룻만에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평가기준에서 4점 만점에 1.6점을 받아 탈락하는데 결정적 원인이 된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지표는 독단의 극치라고 강조하고, 5년전 공문에도 ‘권장’일 뿐인 10% 선발을 가에 평가한 행태는 김승환 교육감의 독단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운천 의원은 마지막으로 “학생과 학부모,교사의 만족도가 만점인 상산고를 살리고 찢겨진 전북의 민심도 회복하고 김교육감 스스로도 불공평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김승환 교육감의 재량권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8일로 예정된 상산고에 대한 청문절차를 통해 상산고가 전북의 자랑, 대한민국의 명문 고등학교로 남을 수 있도록 김승환교육감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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