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장애인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된다.
완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완주군은 장애인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장애인체육관 건립사업을 민선6기, 7기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지난 2016년부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타당성 용역, 군계획시설 결정, 장애인 협회 의견 수렴 등을 차질없이 준비해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다.
장애인 국민체육센터는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89억원(국비 30억원, 지방비 59억원)이 투입돼 봉동읍 낙평리 생강골공원 인근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400㎡ 규모로 건립되게 된다.
시설로는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운동처방실, 운동 프로그램실이 들어설 예정으로 실시설계 단계에서 장애인들과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완주군에 처음 건립되는 만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되길 바란다”며 “장애인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고, 장애인·비장애인의 통합적 이용 가능한 공공체육시설이 되도록 노력해 체육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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