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모두발언 하고 있는 권영진 대구시장 ⓒ 권영진 시장 블로그 캡쳐
권영진 대구시장이 1일 시청 기자실에서 민선 7기 1년이자 취임 5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격동의 시대에 대구시장을 맡아 대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근본적으로 혁신시키기 위해 고민했다”고 털어놓고 “산업구조와 경제의 혁신을 위해 보낸 5년이었다”고 시장 재임동안의 성과를 자축했다.
권 시장은 “전기차기반의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를 지향했고 물산업을 새로운 신산업으로 키워야 하며 새로운 산업발전 위해 스마트시티로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대구 전체를 신산업 테스트베드로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5년 전 처음 시장 취임 당시를 회고하고 이 산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음을 자세히 설명했다.
권 시장은 지난 5년 동안 이룬 성과를 예로 들면서 "처음 새로운 산업 제안했을 때는 주변에서 무관심과 부정적 의견으로 반대했다“며 주위의 편견과 선입견에 맞서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입증했다고 회고했다.
특히 시장 재임동안 정권이 바뀌고 대구가 야당 도시가 되면서 중앙 정치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시중의 여론을 의식한 듯 ”대구가 정치적으로 유리하지 않지만 준비한 도시를 정부가 패싱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선정을 예로 들기도 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시대의 흐름을 읽고 미래 비전을 갖고 포기하지 않고 추진하면 성공한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지난 5년 간의 시정을 통해 배우고 확인한 소중한 성과라고 말했다.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해 권 시장은 ”시청 공무원들조차 안 될 것이라며 부정적이던 통합신공항을 이제 전체 일정을 확정지었다. 대구가 내륙의 닫힌 도시가 아닌 열린 도시로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최근 국방부에서 열린 선정위원회와 앞으로의 일정을 설명하며 올 연말 통합신공항 후보 결정과 신공항 건설에 대해 낙관했다.
권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여러차례 자신의 정책에 대한 주위의 부정적 반응을 의식한 듯 "일시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더라도 희망을 갖고 시정을 추진해 나간다면 시민들 동의를 얻고 미래를 열 수 있다"는 말로 자신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서대구 KTX역 착공과 관련해서는 ”도시 불균형 심각해서 동대구축에 서대구축을 하나 더 만들어 균형발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주위의 부정적 의견에도 추진했다“고 말하고는 ”완성하기까지 20년 프로젝트로 할 것이며 임기 내 완공을 욕심낸다면 제대로 된 역세권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역세권 민간 공공개발 함께 이뤄나가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워 반드시 대구의 균형발전시대 이루고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이날 권 시장은 ”어렵지만 비전과 목표 치밀한 전략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추진력으로 간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5년이었다. 그 속에 재임 1년이 있다“고 회견을 통해 자신의 재임 5년을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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