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배움의 기회를 놓쳐 글을 모르거나 정확하게 활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희망영월학교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희망영월학교는 사회적, 경제적 이유 등으로 글을 배울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일상생활의 불편함 해소와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희망영월학교는 한글교육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교육 등 생활문해 교육, 영화관체험, 학교체험 등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해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만 18세 이상의 한글을 배우고 싶은 영월군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치행정교육과 평생교육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글 모르는 서러움 없이 세상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은 이달 월담작은도서관에서 아버지 한글교실을 개강해 그동안 여성노인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문해교육을 남성 문해자에게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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