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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경북경제의 대안, 사회적경제 어떻게 육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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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경북경제의 대안, 사회적경제 어떻게 육성하나

(3)민선7기 경북도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추진 전략과 방향

사회적 경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단점인 양극화와 독점 문제 등을 해결하며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며 대기업, 대도시에 소속되지 못한 지역의 절대 다수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기반으로 그 중요도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농어촌공동체회사 등 글로벌화된 사회적 지역경제 기반이 지역을 먹여 살리는 구조가 현 시대가 요구하는 경제모델로 강조되기에 프레시안은 이를 위한 민선7기 경북도의 노력을 조망해본다.

(1)경상북도 사회적경제의 현황과 문제점
(2)민선71, 경북도의 사회적경제 추진성과
(3)민선7기 경북도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추진 전략과 방향성
▲경북사회적경제 행복네트워크’ 구성도ⓒ경북도
경북도는 함께 나누는 경제, 함께 누리는 경북을 목표로 경북사회적경제 행복네트워크’, ‘사회적경제 경북형 일자리’, ‘위누리 마케팅’, ‘소셜 문화관광’, ‘대구경북 협력사업5대 분야 전략사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첫 번째인 경북사회적경제 행복네트워크는 사회적경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경제조직, 지원기관, 대학, 민간단체 등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경북 소셜경제밸리구성으로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당연직위원과 민간위원 20여명으로 구성된 사회적경제위원회는 기본계획, 시행계획 등을 심의, 자문하고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총괄지원기관으로서 관계기관의 의견수렴, 세부사업의 추진, 조정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회적기업협의회(122개사)와 마을기업협의회(115개사) 등 시군별 사회적경제협의회(22) 등 당사자 조직인 사회적조직협의회는 중간지원기관인 ()지역과소셜비즈와 함께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의 통합지원기관으로서 설립지원, 상시 컨설팅 등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또 도내 사회적기업 95개사 출자로 지난 201512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경북 사회적기업 종합상사는 판로전문 지원기관으로 올해 200억원을 목표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사회적기업 육성에 있어 전국 최고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과정에 경북도는 농···신협, 신용보증기관,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기관과의 사회적경제기업의 특수성과 지역정서에 부합된 사회적금융 활성화가 절실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들 금융기관과의 협업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적경제 경북형 일자리’창출모델ⓒ경북도
두 번째 전략으로 제시된 사회적경제 경북형 일자리창출을 위해 경북도는 2018년 기준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1036개 기업에 6380여명의 일자리를 향후 4년간 1만개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를 위해 전국창의모델발굴대회, 소셜벤처경연대회 등의 우수사례를 창업성공전략 아이템으로 공유하고 경북형 모델 발굴에 나서고 있으며 경북형 사회적경제 취·창업 프로그램으로 경북형 사회적경제 CEO를 육성하고 맟춤형 컨설팅을 통해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국도비와 시·군비를 합해 총 15188100만원의 사업비로 사회적경제 취·창업학교, 협동조합창업프로그램, 경북 사회적경제 10-10클럽, 맞춤형 청년일자리, 경북형 사회적경제 CEO육성을 5대 모델을 설정해 1만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위누리 토탈 마케팅’전략ⓒ경북도
사회적기업 생존의 가장 우선과제인 매출증대를 위해 추진되는 위누리 토탈 마케팅전략을 위해 경북도는 대기업공동마케팅, 온라인 프로모션, 오프라인 특별마케팅, 공공기관 우선구매, 안테나숍, 청년상사맨, PB상품개발의 7대 분야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는 그동안 찾아가는 설명회, 인센티브 부여 등과 함께 대규모 공기업과 사회적경제 연계협약 체결 등을 통해 공공기관 우선구매율을 확대하는 전략과 인터넷 쇼핑몰의 유통채널을 확대하며 대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기조를 활용한 오프라인 민간시장 확대에 주력해왔다.

앞으로는 청년 상사맨 육성을 통해 공공 및 민간기업 판로구축 프로모션으로 당사자 조직의 영업전문가 양성에 나서며 공동브랜드 참여기업의 인터넷 쇼핑몰 입점지원과 도내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협약 또한 한층 두텁게 강화할 계획이다.

또 위누리 파워블로거, 웹툰, SNS서포터를 활용한 전 방위적 홍보에 이어 협동조합 발상지(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 홍보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또한 강하게 어필한다는 방침이다.
▲‘소셜 문화관광’ 전략구성도ⓒ경북도
경북도는 사회적경제와 연계한 소셜 문화관광이라는 신영역 개척에도 나서 민선7기 관광경북 실현 및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 집중하며 지역민과 테마 중심의 소셜투어에 일본 등 선진국의 관심을 확대시키는 전략도 함께 구사하기로 했다.

이는 일본관광기획사인 PLAN-NET과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 및 ()포아시스, 사회적경제기업 3개 사업주체별 역할을 해외와 국내로 구분해 진행하며 소셜투어를 통한 사회적경제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대구시와 상생협력사업 전개도ⓒ경북도
대구시와 상생협력사업은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회적경제를 통해 윈윈하며 시너지효과를 배가시키겠다는 전략으로 대구경북 공무원, 중간지원기관, 사회적경제조직 등이 사회적경제 분야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는데서 기반을 가진다.

또 대구경북 사회적경제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과 판로개척 등 상생성장을 도모하고 해외 공동마케팅으로 신남방, 신북방 해외시장 개척을 상호지원하며 성과공유대회를 통해 성과발표와 우수사례의 공유 등으로 결과물의 시너지를 더욱 값지게 가져온다는 전략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4월 관계기관과 협의조정과 사회적경제 현장의 의견수렴을 통해 민선7기 사회적경제 전략의 정립을 마치고 5월 보고회 및 내용보완을 통해 용역, 홍보, 판매 등 선도사업을 조기 시행했다.

7월에는 사회적경제 모니터링과 경북형 사회적경제 성과분석을 통해 민선71년의 사회적경제를 평가하고 8월까지 전락별 세부사업안을 확정해 오는 2020년 본예산 편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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