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의 최종 우승은 ORC클래스 하쿠나마타타(한국), OPEN클래스 사우든 브리지(러시아), J-24클래스 아시아연합(싱가폴,말레시아,인도)이 차지했다.
새만금 앞바다와 위도 사이의 경기수역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6월 29일 폭우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하루 뒤 30일 2경기를 진행해 합산한 성적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역대 최대(16팀)의 외국팀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팀은 ORC클래스에서 1,2,3위를 휩쓸며 향상된 실력을 과시했다.
그 동안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러시아 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오픈클래스에서 1,2,4위를 기록하며 크루저요트경기 강대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싱가포르 국가대표선수로 리우올림픽에도 출전 했었던 여자선수가 스키퍼를 맡았던 아시아 연합팀은 J-24클래스에서 우승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싱가포르 3명(여자), 말레시아1명(여자), 인도1명(남자) 등 국적이 서로 달랐고 충분한 연습도 못했음에도 우승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5,60대 실버세대부터 20대 젊은 선수까지 52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한 중국팀은 각 종목에서 중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다.
일본팀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높은 기량으로 준우승과 4위를 차지하며 J-24클래스에서 강세를 보였다.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출신인 심이섭 감독이 감독을 맡고 있는 베트남 국가대표 선수들은 처음 참가해 분전했으나 아쉽게도 하위에 머물렀다.
특히 자녀와 함께 격포를 찾은 가족들이 많았으며,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200여명을 비롯한 요트 사진촬영대회에 참가한 사진작가들은 모두들 “흔히 경험 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을 무료로 했다”며 즐거워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대회기간에 비도 오는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줘 참여인원이 2000명을 넘어섰다"며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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