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지나온 1년을 돌아보고 '무주다운 무주' 실현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각오를 다진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황인홍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그간 무주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함께 땀 흘리면서 열심히 뛰어주신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묵묵한 응원을 보내주셨던 군민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약속했던 무주발전을 일궈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군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내디뎠던 희망의 걸음이 예산 4000억 시대를 열었고 100억원에 달하는 농산물가격안정 기금조성과 열린 군수실을 통한 소통, 무주상품권 발행을 가능케 했다”라며 “이제부터는 우리가 일으켰던 숱한 가능성들에 거름을 주고 꽃을 피워 열매로 거두는 노력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홍 군수는 △인구문제해결 △침체된 경기극복 △관광산업의 부활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무주만의 대체작목 육성 만전 △인구문제해결을 위해 귀농귀촌, 교육, 출산장려 등 기존의 좋은 정책들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줄을 당부했다.
또 침체된 경기극복을 위해 골목상권을 살리고 무주사랑상품권 사용을 확대해 나가는데도 앞장서 줄 것과 구천동 옛 명성의 회복, 태권도원 활성화, 적상산성 복원을 통해 무주관광활성화를 주도해 나갈 것 등도 강조했다.
황 군수는 “다방면에서 숨통을 조여 오는 기후변화를 간과해서는 안된다”라며 “농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우리지역 여건에 맞는 최적의 작목을 찾고 재배해야한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올해 안에 마을공동수집장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혀 농산물 수매(매취)지원, 차액지원, 최저생산비 지원사업과 함께 농산물 가격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한편, 황 군수는 공무원들에게 ‘원 팀’을 강조한 후 “리더는 리더답게 잘 이끌어 주고 후배는 후배답게 열심히 배우고 익혀 달라”며 “무주다운 무주의 모습도, 행복한 군민의 삶도 모두 우리에게서 나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를 마친 후 황인홍 군수와 무주군 간부 공무원들은 무주군 보건의료원을 찾아 내원 환자들을 위로하고 치매환자 가족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또 치매안심센터 지역강사와 가족들을 만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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