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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28일, 상반기 이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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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무주군 28일, 상반기 이임식 개최

윤여일 前 부군수 및 6명 후회없는 공무원의 길 마무리

이임하는 윤영일 무주군 前 부군수ⓒ무주군
전북 무주군은 28일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2019년도 상반기 공무원 이임식을 진행했다.

이임식에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과 대상자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무주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들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며 새로운 인생 2막에 용기를 실어줬다.

1년간의 무주군 근무를 마치고 전라북도 시·군 부단체장 인사발령에 따라 떠나게 되는 무주군 윤여일 전 부군수를 비롯해 공로연수과정에 들어가는 환경위생과 송승용 과장을 비롯한 농업지원과 김창수 과장, 기술연구과 김승택 과장, 시설사업소 전병율 소장, 부남면 김인철 면장, 안성면 강광석 부면장 등 대상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 꽃다발 증정,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983년 정읍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윤여일 무주군 부군수는 그동안 전라북도 총무과 공무원단체팀장과 새만금개발과장, 총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 무주군 부군수로 취임한 후부터는 현장을 파고드는 업무스타일로 현안사업 챙기기에 주력해 왔으며 무주반딧불축제를 2년 연속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세우는 등의 역량을 발휘해왔다.

또한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등 36개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454억여원의 국·도비 확보를 주도하는 등 적극적인 업무 스타일로 인정을 받아왔다.

윤여일 전 부군수는 이임사를 통해 “어머니의 마음으로 군민들을 보듬고 공직자들을 이끌어 나가며 신뢰받는 군정,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로 무주에 왔었는데 벌써 1년 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라며 “무주반딧불축제가 2년 연속 대표축제로 선정돼 청정무주를 대내외에 알리고 국비확보 등을 통해 예산 4000억 시대를 여는 등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의 삶을 만들어 가는데 미약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있었다”라고 말했다.

공로연수자들은 “하루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날은 없었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라며 “힘든 순간, 어려운 고비 때마다 무거운 짐을 나누면서 함께 걸어준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가 현실의 벽을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관광과 농업, 복지, 지역개발,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올 수 있었던 건 앞서 걸어주신 부군수님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온화한 성품과 깔끔한 업무능력, 강인한 추진력으로 동료들과 우리 군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신 윤여일 부군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공로연수자 여러분은 우리 무주와 군민들, 그리고 동료들 모두에게 항상 단비같은 분들이었다”라며 “아직도 많이 배우고 여전히 의지할 게 많은 여러분을 보내 드려야는 게 아쉽지만 여러분의 발자취를 열심히 따라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사회에서의 새 출발을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오랜 세월 영예로운 공직생활을 내조해주신 가족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83년 임실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던 송승용 과장(36년 2개월)은 지난해 1월부터 무주군 환경위생과와 안전재난과에서 지역발전과 주민안전을 주도해왔으며 그간 전라북도와 남원시 환경, 위생,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왔다.

김창수 농업지원과장(32년 5개월)은 ‘87년 농촌지도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30여 년간 농업전문가로서 능력을 발휘해 왔다.

김승택 기술연구과장(38년 9개월)은 농업지도와 기술지원, 농촌지원 분야에서 헌신해 왔으며 상담소 등 농업인들과 만나는 최접점에서 농업인들과 함께 호흡하며 삶의 질과 농가소득향상에 주력해왔다.

'82년 무주군 사회과에서 공직을 시작한 전병율 시설사업소장(36년 7개월)은 보건분야 전문가로서 보건의료와 예방의약, 원무, 보건행정, 위생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며 군민건강증진에 기여해 왔다.

김인철 부남면장(35년 10개월)은 산림과와 농업경영과, 농업지원과, 친환경농업과, 적상면, 부남면 등 다양한 부서에서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해왔으며 특히 대민행정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왔다.

안성면 강광석 부면장은 26년 6개월 간 건설교통과와 재무과 친환경농업과 시설사업소 등지에서 일하면서 주민생활편의를 위해 애써왔으며 동료들을 아우르는 친근한 리더십으로 조직화합에 힘써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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