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부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후보지로 ‘전주시 장동 혁신도시 기지제 수변공원 부지'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북도는 선정위원회에서 4개 시(전주,군산,정읍,남원) 후보지별로 입지 적정성과 개발 용이성, 즉시 착수 가능성 등을 심사평가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대표도서관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480억원(국비150, 도비330)이 투입될 계획으로, 지난 3월에 2021년 이내 현실적으로 건축이 가능한 1만2000㎡정도 규모의 대표도서관 건립이 가능한 시군 소유의 부지를 공모했고, 4개 시가 응모한 바 있다.
전라북도 대표도서관 주요시설은 자료실, 보존서고, 열람실, 회의실(교육,강의실) 등으로써 전북도 차원의 14개 시군 195개 도서관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거점도서관과 전라북도가 시행하는 ‘도서관 정책의 실행기관’, 전북도와 관련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제공하는 ‘전북학 연구의 메카’로 조성하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주시 장동 혁신도시 기지제수변공원 부지’는 호남고속도로와 국도대체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어 시군과의 접근성과 대표도서관으로써의 거점지로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면서 “ 수변공원 개발사업 등이 예정되어 있는 시유지로 다른 부지에 비해 부지매입비가 없고, 개발 제약조건이 없어 2021년 착공가능 등 개발사업 추진이 용이한 이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도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전라북도 대표도서관 건립 기본계획을 확정한 후 2020년 문체부 공공도서관 타당성 사전신청과 행안부 재정투자심사를 제출, 국비를 확보해 2021년 착공, 2023년 도서관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전북자존의 시대에 걸 맞는 학술적 토대를 함께 구축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에서는 전라북도를 대표할 도서관 건립 기본계획에 건축설계, 미관, 도서관 콘텐츠 구성까지 최고 수준의 도서관으로 만들기 위해 도서관 전문가, 관련기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설계 자문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콘텐츠 확보,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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