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부산시교육청이 제출한 2018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에 대해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부산시의회 예결특위는 부산시교육청의 결산 자료가 신뢰할 수 없고 적정한지 판단이 불가해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전문기술인력 양성사업 항목에서 부산시로부터 4억8400만원이 전입되지 않았으나 지출했고 자금의 출처가 불분명하게 이뤄지는 등 회계시스템이 정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또한 추경 편성 시 예산안에 포함돼 있지 않은 사업이 삭감되고 삭감돼야 할 사업이 삭감되지 않아 전액 불용되는 등 전반적으로 교육청 결산 자료를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시의회에서 지적한 부분이 시발점 된 것이 아니고 교육청에서 먼저 일부를 인지했다"며 "앞으로는 잘못된 부분을 분석하고 보완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결특위는 부산시교육청이 요구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교육재정안정화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서는 수정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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