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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충북 총선 조직 본격화…대안정당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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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충북 총선 조직 본격화…대안정당 '성장'

도당위원장 경선 ‘민주주의 발전’…청년·대학생들 정의당 지지선언 등

▲김종대 정의당 국회의원이 26일 충북도청에서 최근 방미 성과와 도당위원장 경선 출마 관련 소회를 밝히고 있다.ⓒ프레시안(김종혁)

정의당 충북도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김종대 국회의원과 정세영 도당위원장이 청주 상당과 서원구 출마를 공식화 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하면서 중견·대안 정당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대학생회에서 활동하던 청년들이 정의당 지지 선언을 하는 등 어느 정당보다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청주 상당구 출마를 공식화한 김종대 의원은 26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미국을 방문한 소회와 함께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 선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미국의 대북 협상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 미국 민주당이 북한문제에 대해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분위기다. 그 힘은 미국 교민들과 카터 전 대통령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 같다”며 “오는 주말 트럼프 대통령 방한 후 북미회담에 대한 진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이 같은 변화로 인해 오는 7월 한반도 정세는 담대한 상상력, 새로운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며 한국의 명운 걸린 결정적 순간이 될 것”이라며 “국회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미국 방문은 청주공항항공정비사업(MRO)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와 관련해 다음달 1일 국회에서 ‘군 MRO 민·군융합 촉진을 통한 혁신성장 방안’ 세미나를 연다. 이어 충북지역에서도 보다 구체적인 MRO사업에 대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김 의원은 대북 관계의 진전을 계기로 충북도의 남북평화 시대를 염두에 둔 전략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남북 평화 공존시 충북이 가장 혜택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시종 도지사의 강호축 사업을 비롯한 남북 철도사업, 항공사업, 농업, 바이오, 생명사업 등의 남북 교류를 충북에서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당위원장선거 출마에 대해 “충북에서 정의당 도당위원장선거가 치러진다는 것은 정의당의 중요성이 그 만큼 커진 것이고 민주주의가 성장한 것이다. 또한 중견·대안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출마한 정세영 도당위원장에 대해서는 “그동안 정말 고생 많이 하셨다.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정의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선의의 경쟁을 피력했다.
▲정의당 정세영 충북도당위원장이 25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정의당충북도당

앞서 정 도당위원장은 “2000명 당원의 시대로 도약해 2020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내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안정치를 표방하며 도당위원장 출사표를 던졌다.

충북도당위원장 선거는 당권당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13일 현장투표를 거처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학생회 부위원장을 지낸 윤형준씨가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 입당을 선언했다.

윤 씨는 “많은 기대를 품고 민주당에서 청년정치를 시작했고 청주상당에서 대학생위원회 활동을 했지만 실망을 넘어 절망했다”며 “청주와 충북, 대한민국의 자산인 김종대 의원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정의당에 입당해 청년정치인으로써 자유롭게 토론하고 활동하며 정의로운 청년정치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현재 청주상당과 음성지역 위원장이 확정됐고 곧 청주서원과 흥덕, 청원을 비롯한 전 시·군 지역위원회 구성이 완료될 것”이라며 “내년 총선에 전 지역구에서 후보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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