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산업기술시험원-한국환경공단 업무 협약

"신속하고 편리하게 필요한 인증 획득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

진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환경부가 대구광역시에 구축한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의 운영기관인 한국환경공단(K-eco)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물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성능시험, 인·검증체계 구축, 표준화 연구, 기업지원 등의 업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체적으로 물 산업 인․검증체계 구축 및 연구개발, 물 산업 성능시험 표준화 기반조성, 물 산업분야 국내외 인증획득 지원, 해외 물 기술 인증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물 관련 시험인증 전문가 양성교육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간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특히 물 관련 우수제품의 성능확인 업무와 더불어 해외진출에 필요한 인·검증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물 기업의 제품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TL은 2015년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물 재이용 분과 기술위원회에서 활동중이며 수처리 공정의 성능평가방법 개발을 위해 각국 전문가와 교류하면서 물 분야 표준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정동희 KTL 원장은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물 산업 연구개발, 인·검증, 사업화, 해외진출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KTL의 53년간 축적된 기술역량을 투입하여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다양하고 우수한 기술역량을 지속적으로 접목하여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필요한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