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리에는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비롯한 군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참전전우회 성한욱 어르신은 투철한 안보 의식과 애국애족 정신으로 유공자들의 친목 도모와 복지사업에 기여를 한 공로로 엄용수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으며 노상기(창녕읍)씨와 신오기씨가 각각 군수와 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80대 이상의 참전 용사들은 먼저 간 전우들을 위한 묵념과 함께 그분들의 넋을 기렸다.
또 참석한 참전용사와 유가족, 군민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뷔페 음식과 다과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6·25전쟁 당시를 회고하기도 했다.
창녕군은 낙동강 전투를 비롯해 한국전쟁 간 반격의 중심이었다.
또한 전쟁의 이면에 보도연맹 사건부터 도천면 논리 미군 폭격 사건까지 수많은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한 지역이다.
한정우 군수는 기념사에서 “고귀한 생명을 바쳐 자유와 평화를 지켜주신 호국영령들과 참전용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69년 전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한국군을 비롯한 유엔참전 용사등 수백만명이 목숨을 잃거나 상처를 입었지만 우리 국민들은 폐허 속에서 오늘의 기적을 일궈냈다”고 말했다.
박상재 의장은 “자유와 평화는 결코 공짜로 얻어지는 게 아니다”라면서 “철통같은 안보태세로 호국영령들과 참전용사들이 피로 지킨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창녕군의회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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