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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년 창업지원 거점공간 구축...글로벌 청년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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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년 창업지원 거점공간 구축...글로벌 청년기업 육성

유망한 창업팀 발굴부터 투자유치까지 체계적으로 육성·지원

전북 전주시가 청년들의 창업활동을 지원할 거점공간을 구축하고 세계적인 청년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전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청년인구가 많은 전북대학교 인근에 청년 창업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유망 청년창업가를 육성하는 전문 청년창업 거점공간인 ‘오렌지팜 전주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오렌지팜 전주센터는 시와 (재)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가 전주지역 우수 청년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유망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구축하는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이다.

시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사업 개시 3년 미만의 초기 청년 창업자 중 문화·IT서비스·게임 등 콘텐츠 분야에서 잠재력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오렌지팜 전주센터를 통해 외부투자유치가 가능한 수준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창업보육사업의 경우 대학과 유관기관, 연구기관 등 기관중심 운영으로 사무공간지원과 시설제공이 주목적이었다면, 오렌지팜 전주센터의 경우 △오렌지팜 성장지원 프로그램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등 투자연계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성장도 뒷받침할 수 있는 전주형 청년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청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청년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전북대 인근에 오렌지팜 전주센터를 구축키로 결정했다.

이곳에는 △창의 △집중과 도약 △쉼 등의 기능을 담은 총 7개의 스타트업실이 갖춰지고 2개의 회의실과 운영지원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청년 창업가들이 창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 정중앙에는 스타트업 청년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력 발현, 아이디어 발굴,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2개 층이 연결된 ‘오렌지팜 광장’도 들어서게 된다.

시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오렌지팜 전주센터가 구축된 이후에는 입주한 청년창업 아이템과 성장 저해요소 해결에 초점을 맞춰 성장 단계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멘토링, 특강, 수시면담과 같은 성장지원 프로그램 △자본금 투자유치 유도를 위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시는 청년창업가들을 외부 투자가 가능한 수준까지 성장시켜 글로벌한 청년 스타트업을 배출시키겠다는 각오다.

일례로, 멘토링과 경영자문 프로그램의 경우 스마일게이트의 임직원을 포함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1:1 밀착형으로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에 10여 년 간 추진해온 오렌지팜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집중시킬 예정이다.

시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오렌지팜 전주센터 개소와 발맞춰 역량 있는 청년창업가 발굴을 위한 창업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으로, 오는 8월에는 사전 사업설명회를 열고 관심 있는 청년들과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형조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오렌지팜 전주센터가 청년창업 거점공간으로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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