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신청사의 달성군 유치를 신청한 달성군이 유치 신청지역인 화원읍 LH대구경북본부분양홍보관 부지를 대구시에 무상 제공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신청사 유치 홍보에 힘이 실리고 있다.
LH부지에 대구시 신청사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정진 LH대구경북본부장, 신용기 화원교회 담임복사, 김문오 달성군수, 최상국 달성군의회 의장. ⓒ 달성군
달성군은 19일 김문오 군수가 최상국 달성군의회 의장과 김정진 LH대구경북본부장, 신용기 화원교회 담임목사와 함께 ‘대구시 신청사 달성 화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달성군이 지난달 대구시 신청사 부지 무상제공 입장을 밝힌데 이어, 달성군의회 등 관련 기관이 부지 무상제공에 동의하고 이 사실을 대내외에 공표한 것이다.
이날 협약 체결로 신청사 건립 부지 경쟁 지역 중 최대인 22만여㎡( 6만6,880평)의 면적과 확장성에다 부지 무상 제공이라는 파격적 제안으로 12월 예정인 대구시 신청사 부지 선정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9일 달성군에서 신청사를 유치하기 위한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달성군
또 달성군의 신청사 유치전에도 더욱 가속도가 붙게 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LH 소유 3만8,962㎡와 화원교회 소유 4만5,919㎡를 달성군이 대구시 신청사 화원 유치 활동을 위해 2020년 1월까지 무상으로 사용하는데 동의하고, 소유권의 달성군 이전에 합의한다" 등이다.
부지 무상제공을 밝힌 달성군과 이에 대한 재정 지원을 약속한 달성군의회, 해당부지를 소유한 한국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화원교회가 부지매각 협약을 통해 대구시 신청사 부지 무상제공을 위한 사전절차 이행에 합의한 것이다.
이들 기관의 합의는 12월 대구시 신청사 건립 입지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오 군수는 “대구시 신청사 건립 부지 무상사용 동의와 조속한 부지 매각에 공감해 준 달성군의회, 한국주택공사, 화원교회의 심중을 헤아려 대구시 신청사 달성 화원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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