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부산 재방문한 황교안, 文정부 '경제정책' 비난 일색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부산 재방문한 황교안, 文정부 '경제정책' 비난 일색

'민생투쟁 대장정' 시작 후 42일만에 찾아...제2 수도 부산 발전 약속

지난달 '민생투쟁 대장정' 시작 이후 42일 만에 다시 부산을 찾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재차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난하는 성토를 이어갔다.

황교안 대표는 18일 오후 3시 부산 남구 UN기념공원을 참배하면서 부산 민생 투어 일정을 시작했다.


▲ 18일 오후 부산 남구 UN기념공원을 참배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프레시안(박호경)

이 자리에서 황교안 대표는 "나라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렵다. 문재인 정권이 경제 망가뜨리는 정책을 고집해서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특히 부산은 다른 광역시도에 비해 가장 낮은 성장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2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부산이 망가지도록 놔둘 수 없다. 그런 각오와 의지를 가지고 부산에 내려왔고 이곳에서 경제활동하는 분들과 그동안 자유 대한민국이 오늘에 이르도록 헌신해주신 어르신들도 만나 뵈려고 한다"고 부산 방문 취지를 밝혔다.

UN공원 참배를 마친 황교안 대표는 기념관 방명록에 '자유 대한민국을 위한 고귀한 희생과 헌신,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 남구 노인복지관을 방문한 황교안 대표는 교육을 받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문재인 정권 들어와서 경제 무너지고 민생 도탄에 빠지고 있다. 안보는 정말 많이 걱정된다. 우리가 힘을 합쳐서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18일 오후 부산진구 적십자회관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산지부와 간담회를 가지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프레시안(박호경)

복지관 방문에 이어 부산진구 적십자회관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산지부와 간담회를 가진 황교안 대표는 "부산의 부동산 경기는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체 통계를 보니 반수 이상이 월 한 건 계약이 안 된다"며 "왜 이렇게 됐는가. 결국 이 정권의 경제정책 실패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해 그 피해가 정말 심각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이 집값을 잡겠다고 각종 부동산 규제를 내놓았다. 서울 집값을 잡겠다고 강화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서울은 잡았지만 그 피해를 부산이 당하고 있다"며 "서울은 아파트 가격이 올라가는 곳들이 있다고 하는데 부산 부동산 경기는 정말 절벽상태로 빠지는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결국 서민을 위한 정책이 서민을 정말 힘들게 하는 잘못된 정책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이 부동산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도무지 듣지 않고 있다"며 "악순환 끊기 위해서는 현 정권의 경제정책 완전히 바꿔야 한다. 풀 수 있는 모든 것은 풀어야 한다. 그래야 민생경제도 살아나고 일자리도 늘어나게 된다"고 꼬집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부산 중구 남포동의 한 음식점에서 한국당 소속 젊은 부산 기초의원들과 '호프미팅'을 갖고 "부산은 다른 도당에 비해 청년들이 활발한 곳이다. 청년 의원들도 적지 않게 있는데 여러분들이 우리 당에 청년 확산에 선두자가 됐으면 좋겠다"며 소통의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한편 황교안 대표는 오는 19일 오전 7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상공인들과 조찬 겸 간담회를 가진 뒤 부산 일정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복귀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