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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잔재 '동산동' ‘여의동’ 새이름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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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잔재 '동산동' ‘여의동’ 새이름으로 변경

명칭변경 추진위원회 '여의동' 최종 결정, 전주시 조례 개정 및 후속 조치 추진

ⓒ전주시
일제잔재로 알려진 전북 전주시 동산동이라는 행정명칭이 ‘여의동’으로 변경됐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동산동(행정동)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개최하고 동산동의 행정동 명칭을 ‘여의동’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추진위원회는 시민공모를 통해 접수된 36개의 명칭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응모한 ‘여의동’과 ‘쪽구름동’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주민들에게 친숙하고 부르기 쉬운 명칭인 ‘여의동’으로 최종 선정했다.

추진위원회는 여의동이 ‘뜻을 원하는 대로 이뤄주고, 용(龍)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한다’는 포괄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현 동산동 일대에 △덕룡 △구룡 △발용 △용암 △용정 등 유난히 용과 관련된 마을이 많은 점을 감안해 높은 점수를 줬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 강점기 붙여진 이름인 동산동의 명칭변경을 추진해 왔다.

이후 실시된 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찬반조사에서 동산동 주민들은 일제의 잔재를 없애고 지역적 특색을 살릴 새로운 이름을 짓는 것에 압도적인 찬성의견을 냈다.

이후 시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명칭공모를 통해 여의동, 쪽구름동, 행복동, 편운동, 동운동 등 36개 명칭(101건)을 접수했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오는 7월 중 동산동의 명칭을 최종 확정하고 그 후속 조치로 조례 개정과 주민등록 코드 및 현판 변경 등 후속 조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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