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경주범피)가 관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범죄피해 설명회'가 호평을 받고 있다.
경주범피는 지난 12일부터 경주외국인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대상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18일 까지 '범죄피해를 당한 외국인의 권리 및 지원제도' 안내문 배포와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목적은 범죄피해를 당한 외국인들의 올바른 피해회복이 이루어 지도록 하는 홍보 및 교육 차원이다.
설명회에서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범죄로 피해를 당한 경우 수사나 재판과정에서 신뢰관계인 동석, 통역인 요청, 국선변호사 도움 요청 등의 권리행사 및 가해자로부터 변제를 받지 못한 경우 일정한 심사를 거쳐 치료비 등을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 영어, 베트남, 우즈백어까지 15개 국가 언어로 된 안내문 번역본을 배포하며, 피해지원은 외국인 등록 기준이다.
그동안 외국인 근로자가 '불법 체류자'이더라도 담당 공무원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상정보를 통보하지 않았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불법 체류자'라는 약점을 악용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은 "도내 외국인 근로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인 경주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범죄피해자 권리 및 지원제도 안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범죄피해 외국인들의 권리 향상과 신속한 피해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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