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팬미팅을 보러 온 시민과 관람객이 부산에서 추억을 남기고 갈 수 있도록 부산시가 안전, 교통, 편의 등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부산시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부산 팬미팅' 관람객 안전을 위해 시와 유관기관 준비사항 보고회를 행정부시장 주재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경호를 맡은 업체에서 행사 진행 상황과 관람객 대기 시 프로그램 운영, 관람객 입장과 퇴장 동선 등을 발표하고 시와 구청의 관련 부서, 경찰, 교통공사가 관람객 만전을 위한 지원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도시철도공사는 공연 당일 관람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도시철도를 18회 증편 운행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증편은 매년 최대 인파가 몰리는 불꽃축제 수준이 증편 운행으로 최대 운행 횟수로 행사장 주변 가용주차장 3282면을 확보해 불법주정차 계도 활동, 대중교통 이용홍보를 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지방경찰청에서는 교통정리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A매치 경기 때 배치한 2개 중대 이상의 경찰병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장을 관할하고 있는 체육시설 관리사업소를 비롯해 동래구, 연제구 소관부서에서도 지원 인력을 배치하여 관람객 편의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소방재난본부에선 공연 당일 응급의료소와 현장지휘소를 운영, 경미한 사고와 구급이 필요한 환자에 대비할 방침이다. 올 스탠딩 공연으로 탈수 환자가 발생할 것을 미리 감안해 의료진 확보와 구급약 비치 등의 공연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사전에 예방한다.
부산시는 방탄소년단과 팬클럽 아미(ARMY)를 환영하는 의미에서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 영화의전당, 부산항대교를 활용해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색깔인 보라색 조명과 환영 메시지를 송출한다.
오거돈 부산시장도 SNS에 글을 올려 "입장권을 손에 쥐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남은 일주일을 기다리시겠지요 그 기다림만큼 더 큰 선물을 받으시리라 믿습니다"라며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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