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보도블럭 교체 또는 정비사업은 전방위 적으로 여러 곳에서 일어나지만 발주처를 알기 어렵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조 의원은 "일단 공사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큰 건축물 표시하는공사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아직까지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고 새 것이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그럼에도 조 의원은 "이렇게 멀쩡한 보도블럭을 철거하고 새 보도블럭으로 교체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마을쉼터, 오솔길, 읍면동사무소 주변, 문화의집 일반 도로의 인도 등 보도블럭을 교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 의원은 또 "차라리 공사 때문에 길이 복잡하고 통행에 불편을 주는 피해가 더 크다"고 강조하면서 "주민들의 의견도 들을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를 해 달라"고 밝혔다.
이것은 곧 시민들의 '왜 교체하여 아까운 혈세를 낭비하느냐'는 의문과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이해시키자는 차원이다는 것.
이에 대해 강정환 안전건설교통 국장은 "인도정비 공사는 읍·면·동 자체 조사 와 민원요청 구간에 대하여 2차 조사 후 이용 인구가 많은 구간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사업 추진을 한다"고 답변했다.
즉 인도가 단절되어 보행자의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주민들에게 불편 구간에 대하여 선별적으로 설치사업 시행된다는 것이다.
또 강 국장은 "보도블럭 설치후 10년 경과 또는 과다 파손지역과 보도 이용 인구가 많은 지역 중 민원 신고 구간, 인도 단절, 미설치로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 등이 우선설치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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