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하 자치인재원)은 17일, 개도국 지방공무원의 역량개발을 위해 '지방행정, 굿거버넌스'를 주제로 앞으로 보름동안 '개발도상국 지방행정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신남방국가를 포함해 9개 나라에서 16명의 지방공무원이 참여하며, 지방행정, 굿거버넌스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 한국 지방정부 혁신사례 공유, 전통문화체험, 산업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과정은 국내 지자체와 자매결연(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개발도상국 도시 가운데 신남방․신북방 지역의 공무원이 많이 참여해 국제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된다.
자치인재원은 1965년 설립 이래 약 반세기가 넘는 동안 지방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정부혁신과 지방행정 발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는 외국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역량강화 과정도 운영해 오고 있다.
2000년부터 지자체와 교류협력 중인 개도국 지방 공무원을 초청해 공무원 역량강화와 지자체 국제협력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2개 국가에서 289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박재민 자치인재원장은 “이번 연수과정이 개발도상국 공무원의 역량강화에 밑거름이 되고 한국의 경제성장경험이 개발도상국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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