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사람찾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촌에서 마을 주민들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도농교류 산촌마당캠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농교류 산촌마당캠프 활성화 사업’은 농가 앞마당, 마을회관, 모정 등을 캠핑장소로 제공해 찾아오는 도시민과 농촌 주민의 교류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사람찾는 농촌’정책과 연계해 시작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시군 마을만들기 중간 지원조직의 협조를 받아 주민 주도로 농촌마을 고유의 경관과 먹거리, 넉넉한 인심, 농촌문화 체험 등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해서 도시민을 초청해 함께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10개 시군 25개 마을에서 2회씩 캠핑을 진행하며, 마을별로 특색있게 개발된 농촌 주민과 도시민의 교류 프로그램과 체험, 농특산물 판매 등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지형 전북도 농촌활력과장은 “도시민이 가족과 함께 농촌마을에서 1박2일 동안 캠핑을 하며 농촌에서 주는 건강함과 문화를 느끼고 주민들과의 정을 교류하고, 농촌에는 활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향후 농촌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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