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해양경찰서가 기관 고장을 일으킨 선박 2척, 승선원 6명을 구조했다.
17일 부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경 김모씨 등 2명이 승선한 A호(12톤, 세일링 요트)가 부안군 형제도 남동방 5킬로미터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부안 상황실에 신고했다. 이에 부안해경은 경비중인 111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격포항까지 예인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경 부안군 위도 동방 2킬로미터 해상에서 박모씨 등 4명이 승선한 B호(6.58톤, 모터보트)가 수상레저 활동 중 엔진거치대가 파손돼 엔진이 바닷물에 잠겨 긴급 출동한 경비정 111이 격포항까지 끌어왔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해양레저객의 증가에 따라 안일한 사고와 안전 불감증으로 각종 해양사고 위험이 증가되고 있다“며 엔진상태 점검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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