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객리단길 등 전북 도내 관광지 41곳에 무료 와이파이가 설치된다.
전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에서 지원하는 '2019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전북도내 관광지 41곳이 선정돼 올 연말월까지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스마트 관광환경이 부족한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관광객 수와 인지도, 중복투자 여부 등을 판단해 무선 와이파이 구축비의 52%(국비 12%, 통신사 4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차 사업에 39개소가 선정돼 완료된 바 있다.
전북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주 객리단길과 군산 은파유원지 등 관광지 41개소에 총사업비 6억 4800만원을 투입해 11월까지 통신케이블 포설 및 무선 AP를 설치하고 12월부터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무료로 관광정보 검색 및 SNS 이용 등이 가능해져 관광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시․군에서는 무선 인터넷 인프라를 이용한 지역축제나 관광지 홍보 같은 부가서비스 개발도 가능해져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최근에는 관광지마다 무료로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것이 보편화 되고 있다”며 “전북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여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공 와이파이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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