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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현대중, 두번째 현장실사 시도 …노조 "대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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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현대중, 두번째 현장실사 시도 …노조 "대화 없다"

"물리적 진입 시도 없을 터"...만약 대비 5개 중대 경찰병력 대기 중

현대중공업 실사단이 12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두번째 현장확인에 나선다.
현대중은 11일 대우조선 사측에 보낸 업무연락을 통해 12일 오전 실사단이 옥포조선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
실사단은 현장방문에 앞서 옥포동 에드미럴 호텔에서 노조와 대화를 시도할 계획이지만 노조는 “실사를 전제로 한 대화는 없다” 며 대화거부 입장을 밝히고 정문에서 저지선을 구축하고 있다.
▲12일 오전 대우조선해양 정문 앞. ⓒ프레시안(서용찬)
실사단은 노조와 대화가 무산될 경우 물리적인 진입 시도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회사 정문 앞에는 만약을 대비해 5개 중대의 경찰병력이 대기 중이다.
기업실사는 인수 대상기업의 현장상태와 작업과정을 확인하는 과정의 하나여서 오는 14일까지로 예정된 현장실사가 무산될 경우 현대중은 지난 4월 1일부터 2달 동안 진행한 문서실사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현장실사를 대신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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