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주민생활 편익을 위한 혁신사례를 적극 발굴키로 했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 공모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관련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11일 완주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에 ‘로컬푸드로 채운 나눔냉장고’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실버놀이터 조성’ 등 8개 사업을 공모과제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앞서 지난해 발굴한 17개 주민생활 혁신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지자체 공모를 받아 35개 자치단체에 3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완주군은 이와 관련, 젊은 공직자들로 구성된 정책연구모임인 ‘완주 챌린지 100°C’ 정책연구과제로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공모사업’을 선정하고 사전 준비회의를 계속해왔다.
완주군은 지난달 중순 혁신사례 확산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같은 달 하순에는 분임별 전체회의와 벤치마킹 추진, 멘토 회의 등을 거쳐 행안부에 제출할 8개 사업을 압축했다.
완주군이 행안부에 제출한 사업을 보면 고령인구와 청년, 귀농·귀촌 인구가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주민밀착형 마을공동체 어울림터 조성 사업’을 비롯한 ‘삼례 원후정마을 안심가로등 골목길 조성사업’,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실버놀이터 조성’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 학교급식 등 완주군이 갖춘 시설 등을 이용한 ‘로컬푸드로 채운 나눔 냉장고 사업’이나 육아 복지수요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육아용품 도서관 사업 추진’ 등도 주민생활 향상에 도움이 될 혁신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주민생활 혁신사례를 발굴 확산해 나가는 일이 아주 중요하다”며 “특히 챌린지 100℃등 젊은 공직자들의 참신하고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군정에 접목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주민생활 체감도와 혁신성, 참여·협업 등을 고려해 혁신사례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완주군을 포함한 국내 지자체들이 공모 접수한 주민생활 혁신사례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광역단체 5개와 기초단체 30개 등 총 35개 자치단체를 선정해 35억원 가량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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