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1일, 군산시청에서 새만금개발청 · 군산시 · 군산대학교와 함께 '군산 강소특구 지정 · 육성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북지사,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곽병선 군산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전북도의회 나기학 의원과 김경구 군산시의장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공공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및 창업지원, 규제 개선, 산학 연관 협력 활성화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 개정 이후 발빠르게 전북도 차원의 TF를 구성해 군산시와 함께 군산대학교를 기술핵심기관으로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내 2㎢를 배후공간으로 하는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해 왔다.
전북도는 에너지 신산업과 미래 수송기기산업을 특화분야로 하는 군산 강소특구 종합계획을 수립해 올 상반기 지정요청서를 제출하고 하반기 심사를 거쳐 지정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절차로, 전북도와 군산시가 '군산 강소특구 지정과 육성'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제조․혁신․연구 거점중심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추진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고 경제 체질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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