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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보건소, ‘레지오넬라증’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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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보건소, ‘레지오넬라증’ 예방 당부

광양시보건소(소장 이정희)는 오는 12일(수)부터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대형건물 등 다중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환경수계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 복합건물, 목욕장, 쇼핑센터, 병원 등의 냉각탑수, 건물의 냉‧온수 급수 시설의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인체의 에어로졸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레지오넬라증의 발생기전 ⓒ광양시보건소

발병 초기에는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 감기 증상과 비슷해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호흡기질환인 만큼 흡연자와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현재까지 레지오넬라증 환자 발생 건수는 없지만, 전국적으로 매년 발생환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의료기관과 신고 체계를 유지하고, 유증상자는 조기에 치료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선주 감염병관리팀장은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수 및 급수시스템의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 급수의 적정한 수온 관리가 돼야 한다.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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