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의회는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제264회 창녕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9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뒤 마늘·양파 가격 안정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추영엽 의원 대표 발의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추 의원은 “마늘·양파는 창녕군 주 소득원으로, 마늘은 전년 대비 2.7% 면적이 증가한 2868헥타를 3064 농가가 재배하여 전국 마늘 생산 면적의 10%를 점유하는 전국 1위의 생산지이며, 또한 양파는 전년 대비 13.1% 감소한 823헥타를 1071 농가가 재배, 전국 양파 생산 면적의 4%를 점유하는 전국 6위의 생산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마늘 수입은 지난해 5만368톤, 현재까지 2만2865톤을, 양파는 지난해 9만3878톤, 올해 2만6877톤을 수입함으로써 마늘·양파 수급계획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 마늘·양파 가격 하락으로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6만 4000여 군민의 뜻을 모아 희망 전량을 수매해 줄 것과 마늘·양파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대책 마련 및 가계안정을 위해 최저가격 보장을 촉구했다.
추 의원은 정부에 지리적 표시제, 산업 특구, 단체표장 등록을 완료한 창녕 마늘·양파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확대할 것과 마늘·양파가격 하락에 대비, 적극적인 보상수매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마늘·양파농가와 농민단체가 희망하는 전량을 수매해 주고 양파는 kg당 평균 500원 이상으로 마늘은 2500원으로 수매할 것을 요구했다.
창녕군의회는 제2차, 제3차 본회의에서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안 등과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 보고 및 의결의 건 등을 다룰 예정이다.
박상재 의장은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 맞이할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의 의무를 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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