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무주산골영화제 또 다른 영화제의 진수 보여주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무주산골영화제 또 다른 영화제의 진수 보여주다

4박 5일간 3만2천여명 방문...'영화소풍'이라는 이름에 걸 맞았다는 호평 이어져

산골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박철민, 김혜나 ⓒ무주군
올해로 7회를 맞으며 많은 기대와 관객들을 불러 모았던 전북 무주 산골영화제가 '대자연에서 즐기는 초록빛 휴양영화제', '비교불가 대한민국 대표 낭만영화제', '대체불가 산골영화제'라는 평을 얻으며 그 자리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0일 무주산골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 간의 영화제 기간 중 이틀이나 비가 내리면서 4편의 야외상영이 취소됐음에도 관객 수는 예년에 비해 약 3000여명 이상 늘어난 3만2000여명을 기록했다.

25개국 97편(우천으로 야외영화 4편 취소)의 영화가 걸렸던 이번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작품성 있는 영화는 물론, 어린이 전용관(키즈 스테이지) 운영, 치매 친화 영화상영 등의 관객 배려, 별밤 · 산골소풍 등 참신함이 돋보이는 이벤트로도 화제를 모았다.

특히 북한영화와 힙합이 만나 역대 가장 파격적이라는 반응을 일으켰던 개막작 ‘<불가사리> 힙합 리부트(feat. MC 메타)’의 호응은 영화제 기간 내내 이어졌다.

출연작 상영과 전시, 토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던 ‘넥스트 액터 _ 박정민’도 큰 인기를 모았다.

초등학교 선생님과 함께 진행했던 어린이 전용관 ‘키즈스테이지’에도 많은 가족 단위 관객들이 몰렸으며, 인형극과 김영만 아저씨의 색종이 접기 등 이벤트 프로그램에는 어린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치매친화 영화상영 시간에는 <시집가는 날>을 준비해 무주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경도 치매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과거를 추억하는 특별함을 선사했다.

무주산골영화제 집행위원회 조지훈 부집행위원장 겸 프로그래머는 “영화제의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영화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많은 관객들이 찾아주셨고 호응해 주셨고, 만족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청 관광육성팀 김병옥 팀장은 “무주가 활기로 가득차고 젊어지는 때가 바로 산골영화제 기간”이라며 “전국에서 무주산골영화제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보다 편하고 보다 만족스럽게 머물다 가실 수 있도록 올해 영화제를 비롯해 곳곳을 돌아보며 내년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